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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일반고 탈락 학생 속출.. 타지역 진학 불편

입력 2022-01-07 08:00:18 수정 2022-01-07 08:00:18 조회수 1

◀ANC▶

올해 목포 일반계 고등학교에 지원한

학생 가운데 100명에 가까운 학생이

일반고 진학을 못하게 됐습니다.



교육청과 학교는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고

떠넘기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올해 목포지역 11개 일반고등학교에

지원한 학생은 모두 1,893명



이 가운데 목포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79명을 포함해 99명의 학생이 일반고 진학에 탈락했습니다.



지난해 목포지역 일반고 지원 학생이

모집정원보다 76명 미달됐었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올해 목포와 남악지역 중학교 졸업생 수는

31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200여명 늘었습니다.



하지만 목포지역 일반고 모집정원은

1794명으로 지난해와 똑같았습니다.(CG)



◀SYN▶ 목포 A 중학교 관계자

\"목포지역 (일반고)로 지원을 많이,

오룡이나 남악 지구에 있는 학생들이 많이 지원을 했기 때문에

많이 떨어진 것 같아요.\"



전라남도교육청이 일반고등학교

모집정원을 지난해보다 늘렸어야 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SYN▶ 목포 B 중학교 관계자

\"행정적인 착오인 것 같아요.그 부분을 다시 수정해서 이야기를

해야하지 않을까\"



하지만 전라남도교육청은

중학교들의 고입 진학지도 부실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반고 진학이 어려운 하위권 학생들을

미리 특성화고에 지원하도록 유도했어야 한다는 겁니다.



◀INT▶ 김혜진 장학사 / 전남교육청 중등교육과

\"전년도에 비해서 특성화고등학교 비선호 현상이 증가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기학교에 지원하지 않고 후기학교(일반고)로 몰리는 경향이 있어서 정원이 초과된 것..\"



최근 5년 동안 목포지역 중3 학생들의

일반고 탈락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학교와 교육청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가운데 일반고 진학에 탈락한 일부 학생들은

집을 떠나 타지역 학교로 진학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됐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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