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이번 지방선거에서 특히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곳이 많은데요.

전직과 현직 단체장의 대결,
이른바 '리턴매치'가 예상되는
선거구들입니다

양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6월 목포시장 선거전에는
김종식 현 시장과 박홍률 전 시장의
리턴매치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김종식 현 시장은
3선 완도군수를 지낸 뒤 지난 지방선거에서
목포시장에 도전해 당선됐습니다.

국립한국섬진흥원 유치 등
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현안들을 해결해
왔습니다.

김 시장의 유력한 대항마로는
박홍률 전 목포시장이 꼽힙니다.

지난 지방선거 패배이후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오며 공공연하게 재출마 의지를 밝혀온 박 전 시장

현재 박 전 시장이 소속된 열린민주당과
민주당의 합당도 이번 선거전의 변수가
됐습니다.

(화면전환)

현직과 전직의 대결 이른바 '리턴매치'는 신안군에서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지방자치가 시행된 이후
고길호 전 군수와 박우량 현 신안군수가
양분해 군수직을 차지할 정도로
매번 뜨거운 선거전이 펼쳐졌습니다.

(화면전환)

강진군수 선거전도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했던
강 전 군수는 당시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신인 가점 10%를 얻은 이승옥 현 군수에게 석패했습니다.

이 군수가 현직 프리미엄을 갖춘 상황에서
4년 만에 이뤄질 전,현직 군수 간 리턴매치는 군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화면전환)

장흥군수 선거전 역시
전현직 군수들이 재대결을 합니다.

정종순 현 군수는 민주당에 입당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재선 도전에 나섭니다.

지난 지방선거 민주당 경선에서
신인에게 밀렸던 김 성 전 군수는
민주당 공천을 거머쥔다면 설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입지자들도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들에게 이미 선택받았었던
전직과 현직 단체장들이 또다시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