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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이은 대면 행사, 뒤늦게 '멈추자?'(R)

양현승 기자 입력 2022-01-05 20:50:13 수정 2022-01-05 20:50:13 조회수 0


◀ANC▶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최대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린 목포시가
긴급 멈춤 운동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뒷북행정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달 22일 이후
최근 2주간 목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3명입니다.

역대 최대인 하루 33명 확진자가
발생하기이전 부터 연말연시 방역 위기가
계속됐던 겁니다.

목포시 모습은 어땠을까.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달 23일에는
법정문화도시 선정 소식을 알리며
대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SYN▶김종식 목포시장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상황 속에서
기쁜 소식을 전하게 돼 영광스럽고...\"

신년사를 발표했던 지난 3일에는
1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모두 기자들을 불러 대면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실내 행사였던 시무식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진행됐습니다.

새해 벽두, 나흘 만에 확진자 60명.

목포시는 다시 일상생활의 멈춤을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SYN▶김종식 목포시장
\"기본부터 지켜나가야 합니다. 불필요한 외출,
이동, 행사, 모임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시도 솔선수범해서 행사를 전면 중단하고...\"

1천여 명이었던 하루 진단검사
규모는 최근 코로나19 위기 속에
3천여 명선을 넘보고 있는 실정.

잠잠하던 때나 위기상황이나
목포시의 진단검사 장소는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2곳 뿐입니다.

전라남도는 목포에 선별검사소를
임시로 추가 설치했습니다.

◀SYN▶강영구 보건복지국장
\"지금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이
목포에 있는 상동과 터미널 주변이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이 지역에 임시 선별
검사소를 설치해서...\"

목포시의 방역현장을 책임질 방역관인
보건소장은 반년 넘도록 공석입니다.

작년 여름,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나
보건소장이 직위해제된 뒤 빈 자리로
놔뒀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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