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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다던 목포시, 재정지원금 지급 결정(R)

김진선 기자 입력 2022-01-05 08:00:17 수정 2022-01-05 08:00:17 조회수 9


◀ANC▶
재정여건이 어렵다며 그동안
재난지원금 지급을 꺼려왔던 목포시가
뒤늦게 전 시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분들에게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왜 이제서야
이런 결정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목포시가 재난지원금 지급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목포시는 시민 1인당 10만 원씩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설 명절 전후로 지급할 방침입니다.

225억 원의 예산은
유달경기장 부지 매각 대금과
경비 절감을 통해 충당할 예정입니다.

발행에 두 달이 소요되는 지역상품권
대신 현금과 선불카드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INT▶김종식 목포시장
\"시 재정이 여유롭지 않지만 시민 여러분의
장기간 고통과 지역경제 침체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앞서 여수시도 시민 1인당 20만원씩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1년여간 시민단체의 요구,
시의회의 요구에 묵묵부답 하다
돌연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여수시는 순천과 광양, 목포시는
영암과 무안 등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우호적인 곳에 포위돼 있었습니다.

◀INT▶김태성 사무처장 /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지난해 재정여건이 어렵다고 밝혔던
일부 자치단체들이 올들어 갑자기
일상회복 지원금 지급계획을 발표한다면
지방선거를 앞둔 선심성 예산편성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도...\"

목포와 순천은 지금까지 2차례에 20만 원,
여수와 광양은 2차례 45만원,
영암은 4차례에 55만원 등
시군 재정여건 따라 천차만별.

담양,곡성,장흥,신안은 아예 보편적 지원금이
없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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