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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민주당 본진?..호남 표심 향방은(R)

양현승 기자 입력 2022-01-03 20:50:26 수정 2022-01-03 20:50:26 조회수 0

◀ANC▶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가 예정된

올해는 명실상부한 선거의 해입니다.



목포MBC는

선거 관련 기획 뉴스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주요 정당들이

민심을 잡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예전과 사뭇 달라진 호남 정치민심에

대해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21대 총선에서

목포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국민의힘 황규원 목포시당협위원장.



해가 바뀌며 목포시민이 된 지

만 3년차입니다.



총선 이후에도 목포에 머물며,

국민의힘 저변을 넓히고 있습니다.



◀INT▶황규원 목포시당협위원장/국민의힘

\"(국민의힘이) 지역에 대한 겁을 먹고 있다고

해야되나? 그런게 좀 많이 느껴졌지요. 그만큼

관심 부족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동쪽, 영남권을 근거지로 둔 국민의힘의

서진정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1987년 민정당 시절부터 광주시당과

함께했던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34년 만인

지난해 전남으로 당사를 옮겼습니다.



◀SYN▶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21.5.10)

\"친 호남을 넘어서서 핵 호남이 되어야된다\"



대선을 앞두고는 호남 인사를 대거

영입하면서 옛 국민의당 출신 정치인들이

국민의힘 윤석열 광주전남 선거를 이끌고

있습니다.



민주당 스스로 뿌리라고 말하는

민주당의 본진, 호남의 분위기가 예전과

사뭇 달라졌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호남 지지도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60%대에 갇혀 있는

점이 만족스러울리 없습니다.



지난 19대 대선에서 당시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호남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30%대를 가져간 상태에서도

최종 60%대를 얻었습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당시 신생 정당이었던 옛 국민의당에

호남을 완전히 빼앗겼던 옛 일도

민주당에게는 지울 수 없는 악몽이기에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INT▶김승남 민주당 전남상임선대위원장

\"대한민국 차기 정부가 해야 될 여러가지

정책적 과제를 하나씩 발표하면 호남에서부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추가적인 지지세가 확산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은 호남에서 전국 평균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고, 진보당은 농민단체를

끼고 활동폭을 넓혀가고 있어

역시 호남이 본산.



하지만

존재감을 내기에 만만치 않아졌습니다.



현실적으로 대선보다는

대선 직후 지방선거에서 승부해야 하지만,

여야 거대 양당의 싸움이 치열해지는 만큼

호남 저변 확대 역시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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