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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마약파티' 범죄수법 지능화(R)

입력 2021-12-31 08:00:02 수정 2021-12-31 08:00:02 조회수 1

◀ANC▶



목포MBC가 마련한

올 한해를 정리해 보는 순서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내내 이어졌던 올해에도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보이스피싱 등 비대면 범죄는 물론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은밀한 공간에선

마약파티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지난 5월 한밤중 목포 도심에서

마약파티가 벌어졌습니다.



마약사범 30여명이 무더기로 붙잡힌 곳은

'외국인 전용주점'



세관도, 경찰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외국 현지조직으로부터 밀반입한 마약이

대량으로 유통된 겁니다.



◀SYN▶ 법무부 출입국*외국인 관리본부

\"사증면제 협정을 맺은 나라는 서류를 제출해서 심사를 받는다거나 하는

(절차)가 없기 때문에 자국에서의 범죄기록 확인이 불가능하죠.\"



◀SYN▶ 경찰 관계자

\"공급책이 결국 확인이 안되서.. 단순투약 사범으로 처벌을 받았습니다\"



비슷한 사례가 잇따르자

경찰이 전방위적 수사에 나섰고,

국내 마약총책 등 10여명을 붙잡았습니다.



(EFFECT - 화면전환)



보이스피싱 사기범죄는 갈수록 교묘해졌습니다.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피해자에게

저금리로 변환해주겠다며 접근해

수거책이 직접 대출원금을 건네받도록

하는 겁니다.



온라인 구인사이트에선

신용정보회사 아르바이트로 위장해

수거책을 버젓이 모집하고 있습니다.



◀SYN▶ 00신용정보회사

\"고객을 만나셔 가지고 채권을 회수하신 다음에 은행 가서 송금하시면 되요

(만나뵙고 제가 설명을 좀 들을 수 있을까요?) (전화 끊는 소리)\"



고령자가 많은 전남에선 보이스피싱

사기범죄가 한달 100건 가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출범한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사기범죄, 교통안전 등 '고령자 대상 피해예방'을 1호 시책으로 내놨습니다.



◀INT▶ 조만형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장

\"전남 지역민들을 위한 전남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수요를 발굴해서 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행정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또 아파트관리비가 부풀려 청구됐다며

입주자들이 위탁관리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법정다툼이 이어지는 등

2021년 한해도 다사다난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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