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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LNG선박 '완전 국산화' 효과는?

입력 2021-12-07 08:00:29 수정 2021-12-07 08:00:29 조회수 0

◀ANC▶

친환경 경제로 전환되면서

국내 조선업계도 저탄소 선박 건조에 나서고

있는데요.



대표적 친환경 연료인 LNG 선박의

완전 국산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송하철 목포대 극저온단열시스템연구센터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1. 몇 해전부터 LNG 선박의 수주가 늘었다라는 소식을 자주 접했는데요.

우리 조선업계에 LNG 선박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LNG 선박은 LNG로 운송하는 선박인데요.

LNG 연료 자체가

탄소 저감을 목표로 하고 있는 탄소 중립

시대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탄소 배출량을 70% 가량 줄일 수가

있습니다.

굉장히 많은 수요가 제기가 되고 있는데

LNG 선박 자체가

2억 달러 정도 되는 굉장히 고부가가치

선박이고요. 조선 산업에 있어서

설계나 생산 기술은 한국이 주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역시나 이 후에 수소

선박으로 가는 원천 기술 측면에서

기반이 되는 기술이 LNG 선박 기술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조선 산업의

미래 기술에 있어서도 굉장히 중요한 선박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2. 우리 조선업계는 LNG 선박 건조에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도 선박 1척을 만들 때마다 100억원에

가까운 돈을 다른 나라에 주고 있다는데,

왜 그런 겁니까?



영하 163도를 유지해야 되는 극저온 화물창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프랑스가 1970년대부터

약 50년가량을 세계 시장을

지배해 왔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제 선주들의

선호도가 프랑스 GTT 모델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뭐 화물차 한 척을 만드는데 있어서

화물창 기술료로만

선가의 약 5%, 2억 달러를 기준으로 보면

천만불 정도가 프랑스 GTT사로

넘어가고 있는데 한국 정부에서는 이런

부분들 극복하기 위해서

한국형 모델을 개발하는 거라든지 이 기술을

세계 시장에 진입시키기

위해서는 평가하고 실증을 해야되는데

연구 센터를 전라남도 지역인 목포대학교에 지정을 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3. 지난 달 출범한 'LNG 미래포럼'에서도

가장 시급한 과제로 논의되기도 했었습니다.

포럼에서 다루고 있는 또 다른 사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시급한 현안은 아무래도 극저온 화물창의 국산화 이 부분이 되겠고요,

두 번째로는 암모니아라든가 수소 선박으로

가기 위해서는

극저온 단열 시스템의 소재 기술이 필요한데

이런 부분들에 대한 개발,

그리고 수소의 대량 수송에 대비한 미래

기술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주체로서 그런 스콥을 잡고 있는데요.

LNG 미래 포럼에는 현대, 대우, 삼성과

같은 세계 최고의 조선소는 물론이고

포스코라든가 한국 카봇, 동성 화인텍,

TMC같은 세계 유수의

소재업체들이 그리고 외국 선주분이 다

참여하고 있어서

굉장히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4. 우리 조선업계의 성패가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 탓일텐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앞으로의 선박 시장은 탄소 중립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선박,

LNG라든지 암모니아라든가 전기추진선이

대세를 이룰 것이고

또 자동차에서도 보셨겠지만 무인화,

자동화에 기반한 스마트 선박 기술이

주를 이루게 되어있는데.

친환경 선박의 제조 기술은 역시나 한국이

최고 기술을 자랑하고 있고,

스마트 선박도 역시 정보 통신 기반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정보통신 기술이

세계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서 외국의

유수 기관들도 한국의 조선 해양 산업은

앞으로 상당 기간 동안 기술적인 의의를

가져갈 것이다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남의 조선해양산업 같은 경우에도 보면,

친환경 선박, LNG 운반선, 추진선의

세계적인 브랜드인 현대 삼호 중공업이

위치해 있고

목포시를 중심으로 해서 연안선 관공선을

갖다가 LNG라든가

전기추진선화 하는 친환경 선박 허브를

조성하고 있기 때문에

전라남도 조선해양산업은 미래에도 밝다 전망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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