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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 높아진 FC목포, 내년 시즌 걱정(R)

양현승 기자 입력 2021-12-05 20:50:10 수정 2021-12-05 20:50:10 조회수 2


◀ANC▶
FC목포가 3위로 올 시즌을 마감하며
K3리그에서 파란을 일으켰지만,
기쁨도 잠시,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예산은 많지 않고 주축 선수들은
빠져나가고 있는데 기대치는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K3리그 15개 팀 가운데 6~7위면
만족하겠다던 목포FC,

종합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INT▶정현호 감독
\"수비력은 거의 리그 첫번째, 두번째 수준이고요
공격력에 대한 부분은 올해 좀...\"

하지만
당장 내년 팀 운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빗장 수비의 핵심 선수 2명과
주축 공격수가 각각 다른 팀 이적이나
군입대가 확정됐습니다.

FC목포의 예산은 25억 원.

천안FC 35억, 김포FC 45억,
경주 한수원FC 49억 등 4강팀 중
최하위입니다.[c/g]

내년 예산이 동결된 상태에서
상위권 성적표에 부합하는 연봉 인상을
감안하면 검증된 다른 팀 선수를
데려오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현재도 선수단 30% 가량이
33살 이상 고령 선수입니다.

◀INT▶강명원 관광문화체육국장
\"우수한 선수가 많이 유치되고
경기를 뛸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28명인 FC목포보다 선수가 적은 곳은
15개 팀 중 강릉시민FC밖에 없는데,
FC목포 선수단의 규모를 효율화하라는
압박까지 나오는 상황.[c/g]

예상 밖의 성적표를 쥐고도 FC목포가
웃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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