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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음악회로 잇는 당산제 전통(R)

입력 2021-11-22 08:00:13 수정 2021-11-22 08:00:13 조회수 1

◀ANC▶
전남의 한 농촌마을이 매년 가을 수확의
기쁨을 이웃들고 신명나게 나누고 있습니다.

이제 옛일이 되어버린 당산제의
가치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구슬픈 가락에 맞춰
백색장삼을 걸치고 우아한 춤사위가
펼쳐집니다.

마을의 풍요를 기원하는
중요무형문화제 지전춤입니다.

곧이어 무대에 오른 놀이패는
신명나는 가락을 만듭니다.

◀INT▶ 박복순 / 마을주민
“마음이 하늘로 날아갈 듯이 좋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모든 분들 만나니까 좋고”

70여 세대가 모여사는
강진군 화방마을의 주민 음악회

이 마을 사람들은
마을의 풍요를 기원하며 주민들이
선돌감기를 비롯한 당산제를
오랫동안 지내왔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는 당산제를
주민들의 마을 음악회로 한 단계
발전시켜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INT▶ 차덕순 / 화방마을 부녀회장
\"어르신들이 살아계실때는 농악놀이를 많이 했는데
지금은 음악회로 하고 있어요. 보기도 좋고 너무 좋네요.\"

◀INT▶ 이승옥 / 강진군수
\"좀 더 키워서 권역별로 농촌마을에 근처에 있는
마을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보겠보겠습니다.\"

가을녘 농촌마을에 펼쳐진 작은 콘서트.

추수를 마친 주민들은 모처럼만의 여유를
즐기며 마을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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