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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전국체전 경기장 공사 1년 지연(R)

양현승 기자 입력 2021-11-22 08:00:13 수정 2021-11-22 08:00:13 조회수 5


◀ANC▶
코로나19로 인해 한 숨 돌린 곳,
전국체전 개최를 앞둔 목포시도
해당됩니다.

주 경기장 공사가 1년 이상 늦어지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전국체전이 1년
미뤄진 게 천만다행입니다.

카메라출동,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S.U)목포시의 유일한 종합 경기시설이었던
유달경기장은 이제 형체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전국체육대회를 앞둔 목포시는 새 경기장을
짓고 있습니다.

신축 목포종합경기장 건립공사가
이뤄지는 목포시 대양동.

2019년 말, 착공됐지만 여전히
맨 땅입니다.

최초 계획상 경기장 완공은
2022년 7월.

지금쯤 적어도 60% 가까이 되어야 할
공정률은 2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SYN▶공사현장 관계자
\"(공정률은) 전체 금액의 몇 %를 지금
수행하고 있는지 따지거든요. 공사가
그렇게 원활하게 진행을 못한 부분은
있습니다\"

경기장 부지의 토석 반출이
지연됐기 때문입니다.

작년 9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던
업체가 손을 떼면서 재입찰이 이뤄졌습니다.

당초 계획상 230일이면 끝났어야 할
토석 반출이 365일, 1년 늘어졌고,
목포시도 완공을 1년 미뤘습니다.[반C/G]

현재도 하루 3천 세제곱미터의
발파암 등의 토석이 반출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때문에
전국체전 개최 일정이 1년 미뤄졌기에 망정이지,
전국적인 망신을 살 뻔 했습니다.

◀SYN▶강명원 관광문화체육국장/목포시청
\"만약 코로나가 없이 (전국체전) 순연이 안 됐다고
하면 시비를 투입해서 저희들이 어떤 방법으로든지
발파암에 대한 처리를 했을 겁니다\"

시간을 벌었다고 문제가 해결된 건 아닙니다.

(S.U)목포종합경기장을 짓기 위해서는 최소
21개월이 필요합니다. 목포시가 연장한 완공
목표가 2023년 7월이니까, 현재 딱 21개월이
남았습니다.

전국체전 개최 3개월 전까지는 짓겠다는건데,
날씨, 공사자재 수급 등 사소한 변수조차
허락할 수 없는 아슬아슬한 일정입니다.

◀SYN▶공사현장 관계자
\"특별한 변수는 없다고 봅니다\"

목포시는 향후 공사에서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

하지만 늑장 공사의 원인이 된
토석 반출 문제를 놓고 업체와의 법적다툼,

공사기간 추가로 시공사와의
추가 비용 정산 등 골치아픈 일은 산적해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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