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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녘 농촌마을에 열린 작은 콘서트(R)

입력 2021-11-21 20:50:31 수정 2021-11-21 20:50:31 조회수 1

◀ANC▶

마을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는 제사를 당산제라고 합니다.



오랫동안 당산제를 지내온 강진의

한 마을이 마을 음악회를 통해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구슬픈 가락에 맞춰

백색장삼을 걸치고 우아한 춤사위가

펼쳐집니다.



마을의 풍요를 기원하는

중요무형문화제 지전춤입니다.



곧이어 무대에 오른 놀이패는

신명나는 가락을 만듭니다.



◀INT▶ 박복순 / 마을주민

“마음이 하늘로 날아갈 듯이 좋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모든 분들 만나니까 좋고”



70여 세대가 모여사는

강진군 화방마을의 주민 음악회



이 마을 사람들은

마을의 풍요를 기원하며 주민들이

선돌감기를 비롯한 당산제를

오랫동안 지내왔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는 당산제를

주민들의 마을 음악회로 한 단계

발전시켜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INT▶ 차덕순 / 화방마을 부녀회장

\"어르신들이 살아계실때는 농악놀이를 많이 했는데

지금은 음악회로 하고 있어요. 보기도 좋고 너무 좋네요.\"



◀INT▶ 이승옥 / 강진군수

\"좀 더 키워서 권역별로 농촌마을에 근처에 있는

마을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보겠보겠습니다.\"



가을녘 농촌마을에 펼쳐진 작은 콘서트.



추수를 마친 주민들은 모처럼만의 여유를

즐기며 마을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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