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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R)

김양훈 기자 입력 2021-11-17 20:50:22 수정 2021-11-17 20:50:22 조회수 1

◀ANC▶



2022학년도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전남에서 수능을 치루는 학생들은

모두 만4천4백8십1명으로,

지난해보다 1.9퍼센트 늘어났습니다.



올해 수능에서는 몇가지 달라진 점이

있는데요.



지난해에는 아크릴 칸막이가 책상에

설치됐는데 올해는 설치하지 않습니다.

불편하다는 불만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올해는 어떨까요?



지금 제가 들고 있는 것이 3면 칸막이

입니다. 이 칸막이를 마스크를 벗어야하는

점심시간에만 책상에 올려놓게 됩니다.



시험장은 별도시험장과 병원시험장을 포함해 55곳입니다.



자가격리를 하는 수험생들은 별도시험장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수험생들은 병원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문*이과 통합으로 처음 치뤄지는

이번 수능에선 시험방식도 달라졌는데요.



국어와 수학에서 문*이과 학생들이

공통과목을 푼 뒤 본인이 선택한 1개 과목을 하나 더 치뤄야 합니다.



내일 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많이 긴장하고 떨리실텐데요.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응원 메시지를

저희가 대신 전해드리겠습니다.

들어보시죠.



◀VCR▶



◀INT▶ 정문숙

\"수험생 여러분 어렵고 힘든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공부했는데 긴장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그동안 공부했던 것들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INT▶ 정원준 / 일로초등학교 교사

\"수험생 여러분 올 한해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공부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지막 주는 원격수업을

하느라 변수가 생겼는데 이런저런 상황

잘 이겨내시고 수능준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수능 날 한파도 없다고 하니

편안한 마음으로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INT▶ 홍나희 서화연 박은경 /

화순도곡중학교 2학년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신 것 열심히 푸셨으면

좋겠습니다. 노력하셨습니다.

언니, 오빠들 파이팅\"



◀INT▶ 일로초등학교 2학년 1반

\"언니 오빠들 1년 동안 고생 많았어요.

수능 잘 보세요. 파이팅\"



◀ANC▶



수험생들 힘이 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수험생들 가운데 특히 섬지역 수험생은

더 긴장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시험장이 있는 객지에서 길게는

1주일 전 부터 짧게는 오늘 오전

시험장이 있는 육지로 나와 내일 시험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양정은 기자가 섬지역 수험생들의

'수능 원정길'에 동행했습니다.



◀END▶



이른 아침 섬의 여객선터미널이

고3 수험생과 교사들로 북적입니다.



전남 목포에서 수능 시험을 치르려면

시험 전날 섬에서 나와

목포에서 하룻밤 자야하기 때문에,

수험생마다 커다란 가방을 준비했습니다.



섬지역 수험생들만 겪어야 할 힘들고

독특한 상황이지만, 자신감만큼은 충만합니다.



◀ I N T ▶황은채 / 신안 도초고등학교 3학년

\"대학에서 교과 최저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수능이 필요해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나왔으면 좋겠어요.\"



다행히 날씨가 좋아 파도도 잔잔하다보니

배멀미도 없는 무난한 수능 원정길입니다.



◀ I N T ▶ 최희주 / 도초고등학교 3학년

\"다른 육지 학생들은 경험하지 못하는걸

해보는것 같고 원정을 떠나는 느낌을

받습니다\"



배에 몸을 실은지 1시간 10여분 만에

목포에 도착한 수험생들.



◀ S Y N ▶

\"차분하게 써 내려가면 여러분에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다들 알겠죠?

-네! 도초고 화이팅! \"



◀ st-up ▶ 시험장이 어디로 배치될지

학생들은 설렘 반 긴장 반으로 수험표를

받습니다.



배정 받은 시험장을 둘러보고 나니

이제 정말 수능이 실감납니다.



◀ I N T ▶ 임시은 / 신안 도초고등학교 3학년

\"(수험장을) 그래도 많이 가봤던 데

걸려가지고 예감이 괜찮은것 같습니다.\"



섬 지역에 수능 고사장이 없다보니

수험생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육지로

나왔습니다.



수능을 앞두고 가뜩이나 긴장된데다

장거리 이동까지 겹쳐 힘이 들기는 하지만

좋은 결과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

한결같습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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