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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섬지역 수험생들 '뭍으로 뭍으로'(R)

입력 2021-11-16 20:50:23 수정 2021-11-16 20:50:23 조회수 3


◀ANC▶

2022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긴장하고 있겠지만
섬지역 수험생들은 더욱 그렇다고 합니다.
수능을 보기 위해 객지에서 길게는
1주일 가까이 묵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신안 섬에 들어가 있는
양정은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양 기자 수험생들이 많이 뭍으로 나갔나요?

◀END▶

네 그렇습니다. 제가 오늘 오후에
신안 도초도에 들어왔는데요
많은 고3 수험생들이 이미 시험장이 있는
목포로 나간 상황이었습니다.

올해 수능에 응시한
이곳 신안 도초고등학교 3학년은 56명인데요

이가운데 45명의 학생들은 길게는
1주일 전부터 목포로 나가서 수능 시험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VCR

아직 육지로 나가지 않은 학생들도
예비소집일인 내일 아침 일찍
배를 타고 목포로 나갈 예정입니다.

오늘 제가 낮에 둘러보니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현수막도
섬지역 곳곳에 붙어 있었습니다.

또 선생님들은 고 3학생들과
온라인 원격수업을 하며 마지막으로
수능대비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INT▶송미강 교사 / 도초고등학교
\"도서지역 학교는 기상상태에 따라서 굉장히 예민하게
학교 상황이 이뤄질수 밖에 없는데 지난주에 일주일간 배가 안떴어요.
그래서 미리 학생들이 목포와 남악에 나가서 ...\"

◀INT▶ 송선록 / 수험생 학부모
\"3년동안 준비한 것, 아쉽겠지만은요 준비한것 보다는
조금 더 좋은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올해 전남에서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르는 학생은 만 4천여명입니다.

이가운데 올해 원정 수능 길에 나서는
전남 섬지역 수험생은 6개 학교에
144명입니다.

교육청은 도선비와 체류비 등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는데요.

하지만 모텔 잠자리도, 식당 음식도,
머무는 곳 분위기도 생소하다보니
섬지역 수험생들에게 컨디션 조절은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 섬 수험생들이 육지로 이미
나갔는데요. 저는 내일 아침,
마지막으로 배를 타고 섬을 떠나
육지 시험장으로 나가는 수험생들과 동행해
취재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신안 도초에서 mbc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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