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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인물] 김성완 완도해경 회진파출소장

입력 2021-11-15 08:00:29 수정 2021-11-15 08:00:29 조회수 2

◀ANC▶



뉴스와 인물입니다.



해양경찰청은 우리 삶에 꼭 필요한

빛처럼, 소금처럼 묵묵히 시민들의 곁을

지켜준 모범 해경에게 '빛과 소금' 표창을

수여하는데요...



이번에 김성완 완도해경 회진파출소장이

표창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END▶



1. 우선 축하드립니다.

원스톱 민원처리 예약제 등으로

주민불편 해소를 하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소개 좀 해주시죠. /



기존에는 민원 서류를 떼려면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30분 정도 대기시간이

필요 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로 접촉이 금지되는데도

불구하고 민원인들은 대기를 하여야 하는 참

난감한 실정 이었습니다.

자칫 확진자라도 생긴다면 파출소를

폐쇄해야하는 상황이었죠

그래서 전화로 사전에 예약을 하고, 방문즉시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전환을 하였던 겁니다.

이제는 1분 이상을 기다릴 필요도 없을 뿐만

아니라, 민원인간 상호간 대면할 일이 없어진

것이죠.



2.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는 만큼

비대면으로 지역민과 소통하는 방법도

고민을 많이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



코로나 전에는 어민 분들을 뵙고 안부도 묻고

어려운 일이 무엇인지 해결 방안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어민 분들께서 어떤

고충을 가지고 있는지 세세하게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게 ZOOM을 활용한 비대면

영상 소통방을 개설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12회를 운영하여 16개의

의견사항을 모두 해결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자체 블로그와 밴드를 운영하여 지역민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을 하며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 하였습니다.



3. '정의는 왜 내편이 아닌가'라는

저서도 집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고 책을 쓰신 계기가 있으신지요.



흔히들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직하게라는 용어를 마치 유행가

가사처럼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을 들여다 보면 사소한 새치기나

교통법규위반,

흔히 말하는 내로남불, 갑질 등으로

우리사회는 지금 심각한 수준에

와 있지만,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죠

그래서 일상에서의 소소한 불평등과 불공정에

대해 한번쯤 진단해보자는 마음에서 집필을 하게 되었습니다.



4. 해양경찰로 일하시는 동안

가장 보람을 느꼈다거나 가장 기억이

남는 일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시죠/



아무래도 생애 첫 책을 출간을 했을 때와 여러 기관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때 인데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한 줄의 글이, 한 마디의 강의 내용이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전해질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기억에 남았던 일은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강의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을 때입니다.

심사위원장께서 “해양경찰”이라고 호명하는

순간 심장이 멎을 거 같았거든요



5. 해양경찰로서 앞으로의 계획이나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간단하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우리사회가 더 공정하고 상식이 통하는

시대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근무를 하면서, 틈틈이 준비하여

제2권을 출간할 계획입니다.

해양경찰공무원은 여타 공무원과는 다른

바다라는 거친 환경 속에서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업무를 하는

극한의 직업인입니다.

국민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이

저희에게는 더 많은 힘을 낼 수 있는

에너지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저희 해양경찰에 많은 애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성완 완도해경 회진파출소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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