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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시장격리 서둘러야 하지만 정부는 느긋(R)

문연철 기자 입력 2021-11-12 08:00:32 수정 2021-11-12 08:00:32 조회수 0

◀ANC▶
산지 쌀값 폭락과 판로 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으로
시장격리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쌀 생산량 통계치가
나오면 그때 가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농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올해 예상되는 국내 쌀 생산량은 383만 톤,

지난해보다 32만 톤, 9%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마다 줄어든 쌀 소비량을 감안하면 올해
30만 톤 이상이 남게됩니다.

단순 수치만 계산하더라도 초과 생산으로
올해 쌀값 하락세는 불 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이때문에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하루 빨리 선제적 시장격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INT▶ 전종관 전남도 양곡유통팀장
\"도에서는 쌀값 하락을 막기위한 선제적
시장경리 필요성에 공감을 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내용을 농식품부에 공문으로 건의를
한 상태입니다.\"

올해 쌀 초과 생산량을 정부가 사들여
시장에서 격리하면
쌀값 안정에 대한 기대 심리로 얼어붙은
판로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INT▶ 서삼석 국회의원
\" 쌀 생산량이 수요량을 3% 이상 초과하고
전년대비 가격이 5% 미만 하락할 경우에는
정부가 선제적인 시장격리를 해야한다라고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번 떨어지면 회복이 쉽지않은 쌀값의
특성상 수확철 가격 하락에 대한 조속한
시장격리가 절실한 실정,

정부는 그러나 쌀 생산량 통계치가
나오면 그때 가서 검토하겠다는 미온적인
태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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