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처럼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모임과 외출이 많아지다보니
코로나19 확진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전과 비교하면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2배 가량 늘었는데,
방역당국은 이번주를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은 지 일주일 째.
소강상태를 보이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광산구의 한 대형 사업장에서는
지금까지 동료와 가족 등 17명이 확진됐습니다. (추후 수정)
이들 가운데 초·중등 학생 자녀가 다니는
학교 세 곳에서는 전수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특히 광주에서는 일상회복 이후
백신 접종률이 낮은 10대가
전체 확진자의 약 25%를 기록했습니다.
◀SYN▶ 이달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지난 11월 1일부터 오늘까지 8일간 총 13개 학교 및 유치원에서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6710명이 전수검사에 들어가는 등 10대 학년층 감염의 확산이 두드러졌으며\"
전남에서도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순천과 여수에서 타지역 방문자 3명이 확진되고
진도에서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CG] 실제로 지난 10월 마지막주
일평균 10명이었던 광주 확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이후
17.2명으로 1.7배 늘었고,
전남은 약 1.8배 많아졌습니다.//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SYN▶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이번 주 중에는 지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또 특히 핼러윈데이 모임 이런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수능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고
전국적으로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자율 방역과 의료 대응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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