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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호남권 예산협의회.. 윤석열 후보 성토도

송정근 기자 입력 2021-11-04 20:50:28 수정 2021-11-04 20:50:28 조회수 0


(앵커)

국민의힘이 지난해에 이어
광주에서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회의 첫머리에
윤석열 후보를 작심한 듯 성토하기도 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에 이어 광주에서 진행된
국민의힘과의 예산정책협의회

회의가 시작되기 전,
이용섭 광주시장이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옹호 발언과
홍어준표 표현 등으로 5.18 유족과
광주시민들이 큰 상처를 받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장음)이용섭/광주시장
“ 다시는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고
광주시민들이 진정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대통합의 정치를 해주시고”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광주의 민심을 의식한 듯 광주 발전을 위해
국민의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광주가 크게 도약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예산을 책임지고 있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광주 예산을 끝까지 챙기겠다는 말로 민심을 달랬습니다.

(현장음)이종배/국민의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예산과 관련되는 사항들은 많이 좀 잘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충분히 전달 못하시는 부분 있으면 직원들을 보내시던지
여러 채널을 통해서 전달을 해주시면
끝까지 잘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광주시의 요청 사항은
지난주 민주당과 진행한 예산정책협의회 때와 같았습니다.

군공항 이전 문제를 대선공약에 반영해
국가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했고,

광주형일자리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경차 혜택 확대와, 근로자 주거비 지원 등을 건의했습니다.

또 광주가 ai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게
관련법 제정을 하루 속히 진행줄 것과
달빛내륙철도도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비 지원이 필요한
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등
예산 1170억원이 필요한 국비지원 건의사업 40건에 대해서도
국회 추가 증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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