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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첫날'..업종별 기대*우려 '교

우종훈 기자 입력 2021-11-01 20:50:11 수정 2021-11-01 20:50:11 조회수 0

◀ANC▶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일부 완화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광주전남에서도

시행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업종에 따라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습니다. 첫날 표정을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첫날을 맞은 광주의 한 식당.



사적 모임 인원 제한에 따라 공간을 분리했던 식당 내부 방의 가벽이 걷혔습니다.



최대 12명까지 입장할 수 있도록 한 방역수칙 완화에 따른 변화입니다.



식당 업주는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지면서

연말연시 술자리를 갖는 손님들이 여유롭게 모임을 즐길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손님이 줄어들어 식당 직원 역시 감축할 수밖에 없었지만,

일상회복에 따라 신규 채용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INT▶ 이동신/ 식당 운영

\"(다른 사장님들도) 영업시간 제한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셨거든요. 저희도 아무래도 영업제한 시간이 없어지면 저희들도 (거리 자체가) 사람들로 활성화되고 전체적으로 확실히 경기가 많이 살아나겠죠.\"



반면,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변화를 마냥 반길 수 없는 곳도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 4천 명이던 회원이 현재 3백 명으로 줄어든 이 헬스장은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졌지만,

회원수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회원 대다수가 에어로빅과 스피닝, 줌바 댄스 등 그룹 운동을 찾는 이들인데,



방역 수칙이 언제 다시 강화될지 예측할 수 없어 섣불리 그룹 운동 회원을 모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자체적으로 백신 접종 여부를 묻는 이른바 '백신 패스'를 서면으로 받곤 있지만,

개인 정보 침해를 주장하거나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일부 회원들의 환불 요청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정용호/ 헬스장 운영

\"기대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아예 없어요. 그룹운동 시작했다가 정부에서 못하게 해버리면 그 회원들에 대한 배신감이나 환불 부분이나 이런 것들이 많이 있을 것 같아서 (영업재개를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현장에서 업주와 이용객의 혼선을 막을 수 있는 방역당국의 홍보 등 노력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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