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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 전자발찌 훼손 후 잠적...경찰 수색 중

강서영 기자 입력 2021-10-26 20:50:35 수정 2021-10-26 20:50:35 조회수 1

◀ANC▶
성범죄자가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도주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26) 새벽 순천에서는
경북에서 차를 몰고 온 60대 남성이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순천의 한 공터에 승용차가 세워져 있습니다.

차량에는 먹지 않은 음식과 술병 등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전자발찌를 찬 62살 A씨가 외출 제한 명령을 어긴 채
이 승용차를 몰고 경북 고령에서 순천으로 향한 건
어젯밤(25) 10시쯤.

A씨는 오늘(26) 새벽 2시 50분쯤
이곳에 자신의 승용차와 훼손된 전자발찌를 남기고
자취를 감췄습니다.

S/U) 경찰은 A씨가 새벽 시간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이 계단을 따라 야산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자발찌가 훼손된 사실을 파악한 법무부는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고,

경찰은 헬기와 드론, 기동대 인력 80여 명을 동원해
일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중간 중간에 (산에서) 내려왔다 하더라도 CCTV가 없으니까
내려왔는지 안 내려왔는지 몰라요. 우리는 산을 수색해보고.\"

A씨는 성범죄를 포함해
전과 35범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야산 인근 CCTV를 최대한 확보해
A씨가 산에 들어간 이후의 행방을 추적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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