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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에서 철거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60대가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지붕에서 작업을 하다
무너지 건물 더미에 깔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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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진 벽돌 더미가 수북히 쌓여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무너지 건물 더미 아래에 있던
남성을 빼내 응급조치를 취합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쯤
목포 구도심의 한 건물이 무너져
안에 있던 63살 A 씨가 2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SYN▶ 이웃 주민
\"뜯다가 했어. 다다하는 기계로, 돌 뚫는 기계로
2층 위에 올라가서 때리고 있더라.\"
A 씨는 하루 전부터 인부 1명과
본인소유의 건물 철거작업을 했습니다.
사고 당시 지붕 위에 올라
철근 제거작업을 하던 A 씨는
갑자기 건물이 무너지면서
함께 쏟아진 지붕과 벽돌 등에 깔린 겁니다.
◀INT▶서민근 / 목포소방서 지휘1팀장
\"천정 슬라브가 무너지면서 (작업자) 두 분 중에 한 분이 밑에 깔리면서
이 상황이 온 것 같아요\"
함께 작업을 하던 인부는 붕괴 당시
건물 밖에 있어 별다른 부상을 당하지 않았고,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 씨는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동료 인부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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