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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문학을 주제로 열리는
첫번째 박람회, 2021 목포문학박람회가
개막했습니다.
목포 출신 문학의 선구자들은 물론
세계로 뻗어나가는 K-문학을
다채롭게 조명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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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입암산 아래 드넓은 공간이
가을날 문학의 향기로 가득 찼습니다.
문학을 소재로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목포문학박람회입니다.
목포 출신 근대 문학의 선구자들을 시작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K-문학의 우수성을
조명한 주제관도 문을 열었습니다.
'목포문학호'로 이름 붙인 주제관은
박람회의 핵심을 집약한 곳으로,
근대 문학의 발자취를 따라 미래문학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됐습니다.
◀INT▶ 김종식 목포시장
\"방역을 잘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시고 문학과 더불어서
가을에 문학의 향기를 만끽하시기를...\"
국내 유명 문인들과 웹툰 작가,
가수 등이 참여하는 라이브 토크쇼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도서기획전,
휴식을 위한 문학 테라피존도 눈길을 끕니다.
◀INT▶ 홍지후/김호성/김태환 *홍일중*
\"주제관 다녀왔는데 역사와 문화를
잘 알게된 것 같습니다./제가 좋아하는
웹툰이나 그런게 좀 많아서 괜찮았어요.\"
개막일인 어제 목포 평화광장에서는
박람회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축하 공연이 열렸습니다.
앞으로 목포의 대표 야간 관광상품이 될
해상무대 뮤지컬과 바다분수쇼도 첫 선을 보였습니다.
◀INT▶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학을 주제로 해서 박람회를 연다는 것은
어쩌면 목포가 정말 그 첫 발자국을 떼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보고요.
정말로 좋은 발상이고...\"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박람회 기간
목포 원도심 골목 곳곳에서는
장터와 문학 토크, 레트로 옷 입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펼쳐집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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