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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9]\"빠른 세상, 예술이 '쉼표'됐으면..\"(

김진선 기자 입력 2021-10-06 20:45:13 수정 2021-10-06 20:45:13 조회수 1

◀ANC▶



내일(7)부터 목포에서 열리는

문학박람회에는 국내 문인들 뿐만 아니라

가수, 웹툰 작가 등 다양한 예술인들이

참여합니다.



문학박람회에 참여하는

가수 하림씨는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

문학과 음악이 주변을 돌아볼 이유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END▶

◀VCR▶



[목포의 눈물-노래 20초]



[가수 하림]



['목포문학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는데..]



목포에서 문학을 주제로 하는 큰 박람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고, 제가 또 고향이 또 광주거든요. 아버님도 고향이 해남이고 그래서 지역에 애정이 많습니다. 그래서 연락을 받고 가고 싶었죠. 그리고 또 목포는 사실 제가 옛날 노래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때 당시에 목포가 그 외국의 음악이나 문학 이런 것들이 들어와 번성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항구이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굉장히 좋아해서 목포하면 저는 꼭 가고 싶은 곳이죠.



[목포의 문학, 노래를 나누고 싶어]



목포의 문학, 또 문학이 있으면 노래와 가사같은 것이 빠지지 않잖아요. 그래서 옛날 노래들 이야기도 좀 하고...목포에서 옛날에 활동했던 유명한 예술가들에 대해서도 제가 할 이야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빠르기만 한 세상, 문학이 '쉼표' 됐으면..]



사실 문학에는 세상의 온갖 이야기가 다 들어가 있잖아요. 그 이야기들은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이야기들인데 우리가 요즘은 문학을 접할 일이 사실 많지 않아요. 세상도 빨리 돌아가고, 스마트폰만 바라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문학박람회가 잘 됐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조금 더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조금 고개를 들고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문학과 음악, 예술은 '메시지를 전하는 것']



저라는 음악가가 하는 생각들, 제가 음악을 통해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 그런 것들이 어떤 도구를 가리지 않고 여러가지 방면으로 표출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때로는 글을 쓸 때 제가 가지고 있는 주제들, 예를 들면 조금 저는 좀 관심있는게 약한 사람들, 힘없는 사람들이 음악으로 인해서 용기를 얻게 되는 그런 스토리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요.

/ 힘들고 외로운 사람들이 음악으로 위안을

얻었던 그시절의 이야기. 그것을 다시 보고싶다는 마음들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용기를 좀 주고 싶고 그런 것이 저의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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