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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일하는 노인 많아졌지만...여전한 '빈곤'

조현성 기자 입력 2021-10-01 20:45:21 수정 2021-10-01 20:45:21 조회수 0

<앵커>

고령 인구가 많아지면서, 이른바 '일하는 노인'의 비중 또한 매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아진 경제활동에도 불구하고, 노인 가구의 상당수는 여전히 절대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광주,전남지역에서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18.8%로 거의 5명에 한 명 꼴입니다.



2000년 10명에 한 명 꼴이었던 노인의 비중이 20년 사이에 두 배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인구구조의 변화 속에, 광주지역 60세 이상 취업자는, 2013년 7만 9천명에서 2020년에는 12만 2천명으로 4만 3천명, 비율로는 50% 이상 늘었습니다.



농림어업의 비중이 높아 노인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많은 전남에서도 60세 이상 취업자는 7년 사이에 20%가 넘게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활발해진 경제 참여 속에서도 노인들의 살림살이는 여전히 팍팍하기만 합니다.



지난 해 지역별 사회조사에 따르면, 광주의 경우 70세 이상 62 퍼센트는, 월 평균 소득이 100만원을 밑돌았습니다.



또 전남에서는 65세 이상 가구의 두 가구 중 한 가구꼴로 월 평균 소득이 2백만원에 못미쳤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월 1일 오늘은 UN이 정한 세계 노인의 날이고, 우리나라는 국군의 날과 겹쳐서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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