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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12)강한 생명력으로 인간과 공존하는 야생화

김양훈 기자 입력 2021-09-28 20:45:07 수정 2021-09-28 20:45:07 조회수 1

◀ANC▶

MBC는 지난 8월부터 야생화를
UHD카메라로 영상에 담아 기록하고 보전하는
작업을 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기후변화와 환경 훼손으로 사라질 위기에
빠져 있는 다양한 야생화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그 마지막 순서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암벽을 따라 마치 그물을 얽어놓은 것처럼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지네의 발을 닮았다해서 이름붙여진
야생화 '지네발란'입니다.

멸종위기식물 2급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INT▶ 조경복/야생화 동호인
다도해 해안가에 귀하고 귀한 지네발란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서 참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모양도 예쁘고
색깔은 더욱 곱디고운 야생화 노랑땅나리

햇살이 좋고 물이 촉촉히 고여있는 습지를
좋아하는 잠자리난초

대표적인 여름 야생화들입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계절 역시
야생화 천국이 펼쳐집니다.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려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붉노랑상사화

녹음이 우거진 주변 숲과 어울어진 백양꽃

희귀식물인 동시에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지정,보호되고 있습니다.

겨울에 잠시 숨을 죽였던 꽃들은
봄 기운이 다가오자 기지개를 핍니다.

봄의 전령사 복수초입니다.

봄을 알리며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노루귀

남녘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웁니다.

한반도의 60%이상 식물종들은
섬 연안지역에 자생하고 있습니다.

미래 후손들이 지속가능한 생물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그리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INT▶ 김창균/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박사
멸종위기에 처한 그런 생물종들을 조사하고
보전대책을 세우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종들이
생육하고 있는 생육지를 잘 보존해야합니다.

메마른 땅에서 그리고 습지에서
그 어느곳에서곤 작지만 끈질긴 생명력을
간직하고 있는 야생화

사라져 가는 꽃들을 보호하고 보전하고
이와함께 기록하는 활동은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제작지원 : 한국언론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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