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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2)보름 넘게 수색 왜 몰랐나?(R)

입력 2021-09-07 20:45:27 수정 2021-09-07 20:45:27 조회수 1

◀ANC▶



성범죄자 마창진의 도주극은 경찰의 검거로

16일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마창진이 다른 지역이 아닌

주거지 주변에서 검거되면서

수색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안수 기자가 보도.



◀END▶



지난 달 21일 낮 마창진이 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한 야산입니다.



거주지로부터 직선거리로 10킬로미터 남짓

떨어진 곳입니다.



경찰은 곧바로 수색에 나섰고

보름 넘게 500여 명의 인원이 투입됐습니다.



◀INT▶주민/ 지난달 24일

"(경찰이) 올라간 차, 내려간 차 다 확인을 하더라고요"



다른 지역 도피 등 장기화 우려가 나오면서

이달 들어서는 공개수배로 전환했습니다.



그런데 마창진이 검거된 장소는

집으로부터 불과 5분 거리.



C/G]주거지와 잠적,검거 장소 모두

직선 거리로 10킬로미터 거리로

경찰 수색을 비웃 듯 지역 안에서 머물러 온 겁니다.



또한 복장이 바뀌고, 생수와 소주를 가지고

다니는 등 도주 기간 활동했던 것으로 보이는 정황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마창진의 검거에 안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찔한 마음을 지우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INT▶ 주민

"..다행이지만 그동안 지역에 있었다는게...."



광주보호관찰소 해남지소에 인계된

마창진은 현재 그동안의 행적과 추가 범죄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NT▶법무부 대변인

"...조사해서 구속영장 신청 여부 결정...."



16일 만에 검거로 도주극은 끝이났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수색의 허점 등이

드러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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