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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 마창진의 도주극은 경찰의 검거로
16일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마창진이 다른 지역이 아닌
주거지 주변에서 검거되면서
수색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안수 기자가 보도.
◀END▶
지난 달 21일 낮 마창진이 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한 야산입니다.
거주지로부터 직선거리로 10킬로미터 남짓
떨어진 곳입니다.
경찰은 곧바로 수색에 나섰고
보름 넘게 500여 명의 인원이 투입됐습니다.
◀INT▶주민/ 지난달 24일
"(경찰이) 올라간 차, 내려간 차 다 확인을 하더라고요"
다른 지역 도피 등 장기화 우려가 나오면서
이달 들어서는 공개수배로 전환했습니다.
그런데 마창진이 검거된 장소는
집으로부터 불과 5분 거리.
C/G]주거지와 잠적,검거 장소 모두
직선 거리로 10킬로미터 거리로
경찰 수색을 비웃 듯 지역 안에서 머물러 온 겁니다.
또한 복장이 바뀌고, 생수와 소주를 가지고
다니는 등 도주 기간 활동했던 것으로 보이는 정황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마창진의 검거에 안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찔한 마음을 지우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INT▶ 주민
"..다행이지만 그동안 지역에 있었다는게...."
광주보호관찰소 해남지소에 인계된
마창진은 현재 그동안의 행적과 추가 범죄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NT▶법무부 대변인
"...조사해서 구속영장 신청 여부 결정...."
16일 만에 검거로 도주극은 끝이났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수색의 허점 등이
드러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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