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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 다방발 코로나19 확산..사흘간 20명

입력 2021-08-29 20:45:33 수정 2021-08-29 20:45:33 조회수 1

◀ANC▶

다방과 유흥주점을 매개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땅끝마을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상권이 크지 않은데다 주민들간 접촉 빈도도 잦아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양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해남군 송지면입니다.



코로나19 연쇄감염이 확산하면서,

가게들이 문을 닫았고 거리는 텅 비었습니다.



송지면의 다방에서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머물렀던 종사자가 부산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뒤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지난 27일 이후 사흘동안 유흥시설

종사자 1명을 비롯해 다방 관련으로

19명이 연이어 감염됐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된 주민도

현재까지 170여 명에 이릅니다.



(S.U)

해남군은 송지면 주민들에게

이동 제한과 전수 검사를 행정 명령으로

권고하고 송지면 학교는 등교를

중단시키는 등 대처하고 있습니다.



농어촌 특성상 상권이 좁은데다

주민들간 접촉 빈도도 높아 추후 상황을

낙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INT▶ 명현관//해남군수

"저희들은 감염 경로가 가장 중요하고

또 2차 확진자를 차단하기 위해서

우리 전 공직자들이 1대1 매칭을 시켜서

이동경로를 조사하고 있고

또 우리 군민들에게 이동 자제 요청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채

사적모임을 가진 사실이 드러난 확진자

일부는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해남군은 경로당과 마을시설 등

군 전체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중단했고,

송지면을 중심으로 유흥시설과

휴게음식점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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