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태풍 '오마이스' 코 앞..자정까지 많은 비(R)

김진선 기자 입력 2021-08-23 20:45:08 수정 2021-08-23 20:45:08 조회수 1


◀ANC▶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하면서
전남에는 밤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남은 오늘 자정을 전후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낮까지 곳곳에서 가는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던 전남.

오후 6시 기준 강진에 12밀리미터가
내리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10밀리미터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태풍이 잠시뒤 9시쯤
제주를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남에는 점차 빗줄기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예상강수량은 백에서 3백밀리미터로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많게는
4백밀리미터 이상 내리겠습니다.

태풍 오마이스 북상 소식에
도내 항포구에는 많은 어선들이 피항했지만,
낮까지는 대부분 여객선이 정상 운항을
이어갔습니다.

목포와 진도 등 서남해를 오가는
25개 항로 45척 가운데
목포에서 제주, 진도 팽목항에서 서거차를
오가는 2개 항로를 제외하고
대부분 운항을 마쳤습니다.

밤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야간 운항은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서해상에는 바람이 최대 시속 70킬로미터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대 5미터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태풍은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륙에서도
산사태와 축대 붕괴, 낙석 등의 피해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비는 이번 태풍이 소멸한 뒤에도
저기압의 영향이 더해져 내일까지 계속되겠고, 오후 들어 서해안부터 차차 그치겠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