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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여상은 배구 명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선수들은 제 2의 김연경 선수를 꿈꾸며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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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전국대회를 앞두고
분주히 훈련중인 목포여상 배구부.
195센티미터의 압도적인 신장의
선수가 어디서든 눈에 띕니다.
지난해 몽골에서 유학온 2학년생으로
중고 배구감독들 사이 이미 화제가 된 소녀.
외발 공격과 점프 서브도 일주일 만에
터득하는 등 습득이 누구보다 빨라
기량은 날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INT▶ 어르헝/목포여상 배구부
"제 생각은 공격은 제일 자신있는 것 같아요."
어르헝은 몽골에서 배구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늘 좋아했던 한국으로 왔습니다.
김연경 선수처럼 성장해 한국인 선수로서
태극마크를 다는 게 꿈이기 때문입니다.
귀화도 신청할 예정입니다.
◀INT▶ 어르헝/목포여상 배구부
"김연경 선수처럼 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그 선수는 엄청 힘세고 스피드도 빠르고
다 좋고..."
지난 94년 창단한 뒤 전국대회에서
20차례 이상 우승하고 염혜선 등 국가대표
4명을 배출한 목포여상 배구부.
어르헝 뿐 아니라 몽골에서 함께 온 샤롤,
이미 청소년 대표팀에 합류한 이현지 등
유망주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INT▶ 이기식/목포여상 배구부장
"올라올 수 있는 친구들이 아주 탁월한
기량들을 가지고 있고 장신 키에...아마
목포여상 배구부가 내년 내후년 최근 1~2년
사이에 큰 사고를 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많은 대회가 취소돼
기량을 발휘하기도 어려웠던 선수들.
다음주 충북 단양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서
꼭 우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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