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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을 만들어 달라는 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일까요?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의대 없는 지역에는 반드시 의대가 설립되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서
김양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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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국에서 설치돼 있는
의과대학 부속병원은 40곳.
서울이 9곳으로 가장 많고, 부산과 강원이
4곳, 경북과 경기, 대전이 3곳,
인천, 광주, 충남, 전북이 2곳,
경남과 제주는 1곳입니다.
[Q8]
의과대학이 없는 시도에 의과대학과
대학 부속병원을 신설해야 하는 지를
물었습니다.
매우 공감한다가 44.1%,
대체로 공감한다가 28.5%로
10명 중 7명은 의대 없는 지역에는
의대를 신설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생활수준에 무관하게 7할이 찬성했고,
농어민과 전업주부, 자영업자가 강하게
공감했습니다.
섬으로 이뤄진 광역지차체인 제주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을 비롯한 호남권의 요구가
두드러졌습니다.
[Q9]
만약 살고 있는 지역 안에 대학종합병원이
있을 경우에는 78.8%가 이용하겠다고
답했고, 그래도 수도권을 찾겠다는 답변은
17%에 그쳤습니다.
권역내에서 치료가능한 보건의료환경을
꿈꾼다는 걸로 해석됩니다.
[Q12]
수도권 대형병원의 밀집도를 해소하기
위해서도 비수도권에 의과대학과
종합병원을 세우는 걸 해결책으로 꼽는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수도권 대형병원의 분원을
비수도권에 세우자는 의견이 뒤를 이었습니다.
[Q3]
3차 병원이 많은 서울의 시민은
압도적으로 서울의 종합병원 입원을
희망하고 있었고, 나머지 시도 주민들은
30%에서 50%가 수도권 병원 입원을 선택했습니다.
[Q4]
다른 지역 종합병원을 선택하는 이유로는
10명 중 6명이 높은 의료의 질을 꼽았고,
최신장비, 좋은 평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목포MBC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2일동안
실시했습니다.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8.1%,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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