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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카페 발' 연쇄감염 타지역 확산 '비상'(R)

입력 2021-08-11 20:45:12 수정 2021-08-11 20:45:12 조회수 1

◀ANC▶



8월 들어 진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 넘게 나왔습니다.



진도뿐만 아니라 다른 시군으로까지

지역감염이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양정은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진도에 사는 50대 선원이

첫 확진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6일,



진도의 한 카페와 식당을 들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진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간대 카페를 들렀던 다른 손님들과

동료 선원들 그리고 식당 종업원들까지



1주일 만에 진도에서만

30명 넘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INT▶소승이 주민/진도군

"꼼짝을 못해 불안해서 어디 가지도 못하고

사람 만나지도 못하고 진짜 진도가 여태

조용했는데 갑자기 이래버리니까 너무 힘들어요

사는게"



진도에서만 자가격리자가 700명이 넘는 상황,



더 큰 문제는 자가격리중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쏟아지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또 델타 변이 바이러스까지 발견되면서

지역 사회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S.U)이렇게 진도군에서 시작된 확산세는

목포와 여수 등 타지역까지 퍼졌습니다.



◀INT▶ /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지금 상황은 비상 상황이라고 봅니다.

일반 공무원도 다 마찬가지고 타지역을 갔다 온

사람들 이런 분들은 꼭 검사를 받아라..."



진도 카페 발 코로나19가

진도는 물론 전남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



진도군은

현재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확진자

동선파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지만 1주일 전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했을 때, 초동대처가

늦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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