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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닫은 공장들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화재와 폐기물 방치 등 각종 문제점에
노출되고 있지만
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양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휴업중인 영암 대불산단의 폐플라스틱
재활용업체입니다.
지난 달 21일 불이난 데 이어
열흘 만에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 I N T ▶ 관계자 (음성변조)
" 원인은 그것은 모르겠어요.. 난연성 소재라"
지난 1년 동안 휴업이나 폐업으로 문을 닫은
공장에서 일어난 화재는
영암 대불산단에서만 3건입니다.
(s/u)모두 휴업 상태였기 때문에
화재 당시 관리자도 없었고
방치된 불이 산단으로 번졌다면
크게 위험했을 상황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농촌의 이 폐공장은
임대업자가 버린 2천 톤의 쓰레기로 애물단지가 됐습니다.
문 닫은 공장이 폐기물 적치장으로 변한 건
전남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휴업이나 폐업을 한 공장은
운영난으로 관리 인력이나 CCTV,화재경보기조차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게다가 사유재산이어서 공공기관이 사전에
개입하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 I N T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
"사실은 공장 안에다가 물건 쌓아놓고 밖에
문을 닫아버리면 저희가 막 임의대로 들어갈
수가 없고.. 관리를 완벽하게 할수는 없거든요"
산단내 입주 업체들의 통합 관리망도 거의
없어 빈 공장은 말그대로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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