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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빈 공장..관리 사각지대(R)

입력 2021-08-03 22:31:31 수정 2021-08-03 22:31:31 조회수 2

◀ANC▶



문을 닫은 공장들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불이 나거나 폐기물이 버려지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지만 사유재산이어서

공공기관의 개입이 어려워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휴업중인 영암 대불산단의 폐플라스틱

재활용업체입니다.



지난 달 21일 불이난 데 이어

열흘 만에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 I N T ▶ 관계자 (음성변조)

"원인은 그것은 모르겠어요.. 난연성 소재라"



지난 1년 동안 휴업이나 폐업으로 문을 닫은

공장에서 일어난 화재는

영암 대불산단에서만 3건입니다.



(s/u)모두 휴업 상태였기 때문에

화재 당시 관리자도 없었고

방치된 불이 산단으로 번졌다면

크게 위험했을 상황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농촌의 이 폐공장은

임대업자가 버린 2천 톤의 쓰레기로 애물단지가 됐습니다.



문 닫은 공장이 폐기물 적치장으로 변한 건

전남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휴업이나 폐업을 한 공장은

운영난으로 관리 인력이나 CCTV,화재경보기조차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게다가 사유재산이어서 공공기관이 사전에

개입하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 I N T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

"사실은 공장 안에다가 물건 쌓아놓고 밖에

문을 닫아버리면 저희가 막 임의대로 들어갈

수가 없고.. 관리를 완벽하게 할수는 없거든요

"



산단내 입주 업체들의 통합 관리망도 거의

없어 빈 공장은 말그대로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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