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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통해 회복..포기 말고 도전해야죠"

박영훈 기자 입력 2021-07-20 20:45:28 수정 2021-07-20 20:45:28 조회수 0


◀ANC▶

김홍빈 대장은 고난을 뛰어넘어 내딛은 도전 정신때문에 불굴의 산악인으로 불립니다.

김홍빈 대장은 히말라야 14좌 도전을 앞둔
지난해 목포MBC 낭만항구에 출연해
자신의 삶과 왜 산을 떠나지 않는 지에 대해
진솔한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END▶

◀SYN▶김홍빈 *지난해 3월,목포MBC 낭만항구*
"8000m 14좌 등반의 꿈을 꿨습니다
한번 해 보겠다고요 그러면서 말로만 하면
안되겠죠? 8천미터 등반을 두번정도 해 봤기때문에 아 이것은 먹을 것 다 버리고 필요 없는 장비 가져갈 필요도 없이 경량 등반을 해 보고 싶어서 장비도 실은 최소 장비,여러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틱, 지팡이라든지요.
발에 착용하는 아이젠 그리고 모든 장비를 다 뺐습니다."


◀SYN▶김홍빈 *지난해 3월,목포MBC 낭만항구*

"그때(28살 사고 당시) 손 장갑을 벗었던것 같아요. 오른손은 왼손 때문에 동상이 또 걸린거죠. 또 그 과정에 제가 구조되고 3개월동안 병원 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실은 한달 정도는 지켜만 보더라고요. 절단을 하지 않고. 그리고 한달 후에 손가락이 새까맣게 주먹을 쥐지 않아도 쥔 것처럼 근육이 수축되면서 말려 들어오니까 이후에 자르고...이 손목부분을 살리기 위해서 일곱번을 수술을 했고 여섯번째에 저도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어서..."

◀SYN▶김홍빈 *지난해 3월,목포MBC 낭만항구*
"내가 하고 싶은 14좌 등반을 할 수 없다는 것 때문에 많이 울었었고...오히려 저는 산에서
사고가 났지만 산을 통해서 회복을 빨리 했죠."


◀SYN▶김홍빈 *지난해 3월,목포MBC 낭만항구*
"산악인이라면 누구나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를 올라 가고 싶고
더 욕심이 있다면 8천미터 14좌 독립된 봉우리죠...그래서 할일이 많습니다. 한 번에 정상까지 가는건 절대 아닙니다...걸어서 올라 가야지 성공을 하는거죠. 다른 뭔가를 이용해서 간다는 것은 오히려 더 위험합니다. 사실. 그래서 산은 게으르면 정상을 못갑니다."


◀SYN▶김홍빈 *지난해 3월,목포MBC 낭만항구*
"일상이 더 위험합니다. 저는 그냥 산이 더 나아요. 거기는 코로나도 없을겁니다...
즐겨야죠. 눈이 오면 텐트 주변에 삽질해서 퍼내고..."

◀SYN▶김홍빈 *지난해 3월,목포MBC 낭만항구*
"난이도는 다 어렵죠. 산이 낮은 산이라고 사고가 안나는게 아니고 높은 산이라 해서 사고만 나는 그런 산도 아니고...누군가가 자기 재능은 있다고 생각하는데 찾지를 못하고 끝까지 가지 못하고 포기라는 단어를 쓰는데요 저는 좀 '부딪혀 보자'. 벽에까지 가보자.. 이렇게.
밖으로 꼭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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