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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 20년 째 해남의 상징을 그리다

김윤 기자 입력 2021-07-19 07:55:22 수정 2021-07-19 07:55:22 조회수 1


◀ANC▶
뉴스와 인물입니다.해남군청 광장에 자리잡은
소나무를 20여년 째 그려온 작가가 있습니다.

수령이 5백 년이 넘는 '수성송'을 꾸준히
그려온 화가 김창수 씨를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END▶

1. 해남군청 앞에 자리잡은 '수성송'은
어떤 소나무인지 잠깐 소개 부탁드립니다.

천연기념물 430호인데요. 가치가 무척 높습니다. 높이가 17m 폭이 한 13.38cm 정도 그리고 이제 소나무 종류는 해송, 곰솔, 또 흑송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역사적으로 가치가 조선 명종 때 서기 1555년 일본군이 병명 해란군 남창이란 곳을 침공을 합니다. 그래서 주변의 섬들이 장섬, 영암섬 이런 섬들이 다 함락이 되는데 해남에 있는 변협 현감님이 그 해남성을 해남 군민들과 함께 지키셨습니다. 그래서 나라의 공을 인정 받아 장흥 부사로 승진하게 되는데 그 승진을 기념하기 위해서 심은 나무가 수성송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2. 어떤 계기로 '수성송'을 20여년 째 그려온 것이죠.

어려서부터 제가 해남고등학교를 81년도에 졸업을 했는데요.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많이 접해온 나무고, 그 때 당시만 해도 담이 있어가지고, 관청을 들어가기 힘든 곳이였는데 웅장한 그 모습을 어릴 때부터 그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싶은 마음이 이제 해남읍에서 학원을 하다보니까 처음에 많이 힘들었는데 22년 전부터 시간이 생셔서 소나무를 한 번 그려봐야지 소나무가 가지고 있는 힘, 에너지를 한 번 표현해 봐야지, 다른 나무가 가지고 있지 않는 소나무가 정말로 힘있는 가지마다 그 가지를 표현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어서 표현하게 됐습니다.

3. 지난 10일까지 '수성송과 드로잉'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작품들을 가지고 전시회를 열었습니까.

30여 점 작품 전시를 했는데요, 30여점 중 26점이 수성송 드로잉이고요, 4점은 얼굴 드로잉인데 제가 26점 전부다 현장에서 군청 주변에서 군청 앞에서 드로잉을 직접 그린 겁니다. 4점은 실내 제가 머리가 아플 때 두통이 심할 때 드로잉 했던 얼굴들이거든요. 제 마음 속에 있는 얼굴, 마음을 비우는 드로잉을 4점을 전시했습니다. 특히, 제일 앞에 표지에 나온 작품은 22년 6개월동안 현장에서 드로잉한 작업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호응도 해주고 마음이 기쁜데, 대표작인데 또 한 수성송은 겨울 수성송인데 2006년도에 제가 저기 설경을 찍어놨습니다. 사진으로. 그걸 간직하고 있다가 한번 꼭 설경을 그려봐야지 해서 2년여에 걸쳐서 했던 작업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작업들은 시간 날 때마다 제가 그림을 3년 6개월 동안 그렸던 작업입니다.


4. 해남에서 활동하는 작가로서 앞으로 포부가 있다면..

지역에서 한 번도 해남에서 전시를 수성송 전시를 하고요. 목포와 광주로 전시, 서울로 까지 전시할 계획입니다. 수성송을 계속 유지를 해서 저만의 작품을 꼭 표현하고 싶은 그런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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