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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표심을 잡아라' 민주당 대권주자 총력전(R)

김양훈 기자 입력 2021-07-15 20:45:07 수정 2021-07-15 20:45:07 조회수 0

◀ANC▶



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후보들마다 호남 구애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각종 선거에서 호남의 선택이

당락을 좌우했던 만큼 후보들은

호남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호남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민주당의 최대 표밭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남



그래서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INT▶ 김두관 민주당 대선 후보(7월 13일)

제가 영남에서 민주당을 하는 사람으로서

호남이 갖는 80년대의 부채 의식도 있고 호남이

민주주의 성지이기 때문에 각별하죠.



◀INT▶ 추미애 민주당 대선 후보(7월 14일)

우리가 자꾸 잊어버리는데 다시 촛불,

다시 평화의 근원적인 힘은 이곳 호남에서

주신 것이다..



하지만 호남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점은

민주당 후보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과거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호남은

특정 후보에게 확실하게 표를 몰아주는 경향이 강했지만 이번에는 특정인에게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선 주자들은 수해 피해지역을

발빠르게 방문하고 김경수 경남지사 장인상

빈소를 찾아 조문 정치를 하는 등

하루가 멀다하고 호남을 찾고 있습니다.



◀INT▶ 정세균 민주당 대선 후보(7월 14일)

호남인들의 자존심에 걸맞는 깨끗하고

바른 정치를 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NT▶ 박용진 민주당 대선 후보(7월 13일)

다음 주에 제대로 준비하고 와서

목포(호남) 주민들에게 제대로 인사드릴

예정입니다.



"정치적 뿌리가 호남이다" "어머니같은 곳이다"



호남과의 인연을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표현을 쓰며 표심을 파고 들기도 합니다



◀INT▶ 이낙연 민주당 대선 후보(7월 14일)

저를 낳고 길러주신 곳이죠. 저의 내면을

형성해 준 곳이니까요. 누구에게나 고향은

다 그렇죠..



◀INT▶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7월 2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남이 낳은 걸출한

정치인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체온과 정신을

느껴보기 위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음 주로 예정됐던

민주당 대선 경선 TV토론이 취소되고

경선 일정 연기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한

민주당 대권 주자들의 호남행은 앞으로 더욱

잦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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