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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개장 포기' 해수욕장 속출(R)

양현승 기자 입력 2021-07-15 07:55:15 수정 2021-07-15 07:55:15 조회수 1

◀ANC▶

본격 피서철을 앞두고 개장을 포기하는
해수욕장이 늘고 있습니다.

피서객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고육책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하트 모양의 해안선으로
하트 해변으로도 불리는
신안 하누넘 해수욕장.

손님맞이 정비를 다 했지만,
올 여름 공식적으로 폐쇄입니다.

◀INT▶박신영 사회재난팀장/신안군청
"관광객 유입을 조금이나마 차단하고, 막고
더 안전하게 관리하고자..."

(s.u)전남의 해수욕장들이 개장을 준비했다가
코로나19 확산세에 밀려 다시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습니다.

당초 전남의 65개 해수욕장 가운데 83%인
54곳이 손님을 맞을 예정이었지만,
결국 10%가 더 줄어 49곳만 문을 엽니다.
[c/g] 전남 해수욕장 미개장 현황
-7.14 기준, 전남도청

여수 : 사도,서도,손죽,대풍,정강,신덕
신안 : 돈목,설레미,신도,짱뚱어,하누넘,홍도
무안 : 홀통,톱머리
함평 : 돌머리
해남 : 사구미

서울*수도권의 심각한 방역상황 속에
피서객의 이동이 비수도권에도 변수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말에만 10만 명 이상이
찾은 제주는 렌터카나 호텔 등의
예약 취소가 일부에 그치고 있습니다.

◀INT▶제주 렌터카 업체 관계자
"(취소가) 심하게는 아니고요. 한 10~20%...
이제 4단계 들어간다고 뉴스 나올때 그날부터"

또 피서지인 강원과 부산 등은
확진자가 연일 두자리수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 더위가 시작된 뒤
상대적으로 방역상황이 안정된 전남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겁니다.

더욱이 전남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에 의한
전파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INT▶강영구 보건복지국장/전남도청
"아무래도 관광객들이 여러 상황을 판단해
보면서 확진자가 아무래도 적게 발생한
우리 지역으로 많이 돌아올 수 있다...
이전 부분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어서..."

매년 여름, 한 명이 아쉬웠던
타지역 관광객이 한 명도 부담스러운
상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현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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