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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아동복지시설 함께 살던 7명 확진..지역감염 우려

입력 2021-07-15 07:55:14 수정 2021-07-15 07:55:14 조회수 1

◀ANC▶
광주전남에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동복지시설의 자립생활관에서
함께 생활하던 이들과, 콜센터와
다른 복지시설 근무자도 포함돼
지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광주 동구
한 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는 아동복지시설.

이 시설 자립생활관의 이용객과 직원 15명 중
7명이 확진자가 됐습니다.

이 시설에 사는 광주 동구 한 중학생이
확진자가 돼 검사한 결과
절반 가까이 확진판정을 받은 겁니다.

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는
다른 아동양육시설 이용객, 종사자 등
90여 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확진자 가운데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시설에서 근무하는
이들이 포함돼 있다는 점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두 명은
광주 동구와 서구 소재
콜센터에서 각각 근무한 걸로 확인돼,

해당 콜센터가 임시폐쇄 되고
동료 등 32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또다른 확진자들은
다른 사회복지시설에서 환경미화업무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표환자인 중학생이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서울 음식점*경기 영어학원과
연관성이 있는지 살피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SYN▶ 이달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학교 전수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이 나왔고, 아동복지시설 전수검사에서 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광주시는 확진자가 나온 시설과 유사한
아동양육시설과 공동가정생활
47개소 1천 8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주로 수도권 등 타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이어지던 상황에서
지역 내 감염이 확산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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