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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리포트)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한 달만

입력 2021-07-14 07:55:20 수정 2021-07-14 07:55:20 조회수 1

(앵커)

백신 접종자들이 증가하면서
7월이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좀 잠잠해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최근 확산세가 가파라지면서
광주시가 선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렸습니다.

15일부터 적용되는데 약 한 달만에
방역 지침이 강화됐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 방역 당국이 약 1달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 시켰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는 시점은
오는 15일 0시로,
25일까지 11일 동안 적용됩니다.

이 기간 동안
사적 모임 8인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백신 접종자들을 인원 제한에서
제외하기로 했던 인센티브 적용은 유보됩니다.

(CG1)특히 행사와 집회, 결혼식과 장례식장
참석 출입 인원은 100인 미만으로 제한되고.
유흥시설 6종과 노래연습장은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영업이 제한됩니다.

같은 시간 식당과 카페는 배달영업만 가능합니다.

목욕탕과 영화관 스포츠 경기장은
시설 면적당 인원이 제한되며,
수용 인원도 제한되는 등 수칙이 강화됩니다.//

(현장음)이용섭/광주시장
"이제 겨우 다시 활기를 되찾기 시작한 자영업
자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참으로 무겁습니다. 하지만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역량을 모아 (코로나19 상황을 조속히 안정시켜야 합니다.)"

광주시가 선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데는
여름 피서철 인구 유입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있습니다.

부산과 제주도 대전 등은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광주로 피서객들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CG2)여기에 최근 일주일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변이바이러스 가운데
10명 중 3명이 델타바이러스로 판명났고,//

하나의 소규모 지역 감염이 다른 감염으로
확산되는 최근 감염 경향을 고려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한 겁니다.

(현장음)이상원/중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감염 패턴은 주로 지인, 동료들 간의 접촉과
모임을 통한 전파가 있었으며, 한 유행이 다시
다른 유행으로 재전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자 증가로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됐던 7월이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다시 한 번 적정 거리두기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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