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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피해지역 찾는 정치권..지원길 열리나(R)

김진선 기자 입력 2021-07-13 20:45:13 수정 2021-07-13 20:45:13 조회수 1


◀ANC▶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전남에
정치권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남동행'을 외쳐온 국민의힘도
강진의 전복 폐사현장을 찾아
지원 방안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국민의힘 의원들이 강진 앞바다
전복 양식장을 찾았습니다.

지난주 폭우로 전복이 전량 폐사하면서
4백억 원 대의 피해를 입은 어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섭니다.

◀INT▶ 김성호/전복 양식 어민
"다시 한 번 일으켜세워서 빚도 갚고
우리 자식들도 가르칠 수 있도록
좀 도와주십시오."

이곳 31개 어가의 시설 투자금 등
대출 규모만 백억 원대.

전복이 100퍼센트 폐사하면서
대출금을 갚을 길이 없는 어민들은
융자금 상환 연기와 재기를 위한
치패*중패 입식비 등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과
정희용 중앙재난대책위원장은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지원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INT▶ 정운천/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
"코로나19 재난 구호보다 더 큰 재난이 있으니
이 지원 예산을 추경 예산에 넣을 수 있도록
질의를 해 볼 생각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른바 '호남동행 의원' 가운데
13명이 예결위에 포함된 만큼 지원 예산을
챙기겠다며 구애도 잊지 않았습니다.

◀INT▶ 서정숙/국민의힘 강진군 동행의원
"우리가 언제까지 국민의 힘이, 보수당이
호남과 이렇게 거리를 두고 있어야 되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따지기 전에
우리가 먼저 다가가자는 마음으로..."

앞서 민주당의 대선 경선 후보들도
해남과 진도 등 수해지역을 찾아
앞다퉈 지원을 약속한 상황.

정치권의 잇따른 방문이
보여주기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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