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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효과' 휴가철 관광객 반갑고 두렵다(R)

김양훈 기자 입력 2021-07-12 20:45:11 수정 2021-07-12 20:45:11 조회수 1

◀ANC▶



수도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4단계 방역조치를

피해 관광객들이 전남으로 몰려드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라남도는

해수욕장과 관광지 방역을 강화하는 등

이달말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잔잔한 바다와 깨끗한 모래로 유명한

해남 송호리해수욕장



지난 9일 개장했는데

이틀만에 700명에 가까운 피서객이 찾았습니다.



전남지역 각 해수욕장에는 평일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김정아/대전시 동구

가족끼리 휴가 맞춰서 왔는데 동해처럼 모래도

깨끗하고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요.



수도권은 앞으로 2주동안 가장 높은 방역조치인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들어간 상황



관광객들이 사적 모임 가능인원이 많은

전남으로 몰려드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남 일선 시군은 해수욕장에

코로나19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시설 곳곳을 매일 소독하고 있습니다.



s/u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기존 샤워장 이외에

임시 야외샤워장 6동도 추가로 설치됐습니다.



◀INT▶ 김용환 해남군 관광정책팀장

관광객이 많이 오시면 지역경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되지만 코로나19 위험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남에서도 이틀동안

3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



전라남도는 오는 31일까지 3주간을

특별방역주간으로 정하고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적모임 허용 인원 8명은 이달말까지 유지하고

집회나 행사 수용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합니다.



◀INT▶ 김영록 전남지사

이른바 풍선효과에 우리지역을 찾는 휴가철

관광객까지 고려하면 지금 막지 않으면 그동안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질 때입니다.



방역당국은

사전에 감염원을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인 만큼

휴가철과 방학철을 맞아 타지역에서 온

방문객들과 접촉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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