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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그치자 '폭염주의보'..당분간 무더위

입력 2021-07-12 20:45:10 수정 2021-07-12 20:45:10 조회수 3

◀ANC▶



장맛비가 그치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며 내일 중으로 장마 종료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비가 그치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말에 이어 오늘(12)도

전남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오늘(12) 낮 최고기온은

순천과 광양이 33.8도를 기록했고

여수 32.5도, 고흥 31.3도를 기록했습니다.



그늘로, 양산으로 햇빛을 피해보지만

더위는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SYN▶

*윤세창 / 순천시 조례동*

"후덥지근하긴 해도. 그래도 엊그제 비오는 것보다 좀 낫네요."



한여름에 접어든 듯,

9일부터 개장한 여수 만성리해수욕장에는

일찍부터 물놀이객들이 몰려들었습니다.



◀SYN▶

*신광현 / 경기도 수원시*

"휴가는 바다. 물이 있어야 어찌됐건 시원하고 좋으니까요. 여기가 놀기도 좋고.. (체온)검사 다 받고 하는 거고요."



장맛비가 그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냉면집도 모처럼의 호황을 맞았습니다.



◀SYN▶

*권혜영 / 냉면가게 사장*

"일요일부터 초복이라서 그때부터는 매출이 더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내일(13)도 낮기온은 32도를 웃돌겠고

일부 내륙지역은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기상청은 올 여름이 평년보다

더울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SYN▶

*양가영 / 광주지방기상청 주무관 *

"7월과 8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하여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기상청은 소나기 외에

정체전선으로 인한 비소식은 아직 없다며,

기상자료를 분석한 뒤, 내일(13)쯤

장마 종료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또, 당분간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곳에 따라 열대야도 나타나겠다며,

온열질환과 가축 피해 등에 유의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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