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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김진선 기자 입력 2021-07-12 07:55:16 수정 2021-07-12 07:55:16 조회수 0

◀ANC▶

코로나19로 15개월 넘도록
학교에 제대로 가지 못했던 학생들이
지난 달부터 전면 등교를 시작했습니다.

방역은 물론 학습격차 해소 등 과제도 많은데요.

오늘 뉴스와 인물에서는 장석웅 전남도교육감과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END▶
◀VCR▶

1. 취임하신지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간단하게 소회 한 말씀 해주십시오.

안녕하세요. 전라남도 교육감 장석웅입니다.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취임후 우리 아이들은 소중하다 특별하다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철학 속에서 전남 교육 혁신을 위한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코로나19때문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교직원들의 헌신 덕분에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남은 1년동안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학습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취임 3주년을 맞아 그동안 추진한 정책 중
대표적인 것 하나만 꼽아주신다면 무엇일까요?

주요 정책을 말씀드리면 무상교육 확충, 수업을 혁신한다든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미래 교육 기반을 조성한다든지 주민과 지자체의 지원과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든지 농어촌 교육 활성 등등 주요 정책을 추진해왔습니다. 그 중에서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농어촌 교육 활성화 측면에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농산어촌 유학 사업입니다. 지난 3월 1일 서울 아이들 82명이 전남으로 유학을 왔습니다. 6개월 기한 두고 왔는데요. 농촌 유학 사업이 잘 아시는 영국 BBC에도 소개가 됐어요. 코로나 시대에 아주 혁신적인 정책이다. 라고 BBC 월드 뉴스에 소개가 됐고요, 어제도 연락이 왔는데 일본의 일간지 아사히 신문에서 취재 하겠다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 도민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관심사가 되고 있어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3. 2기 농산어촌유학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1기때 서울 학생들 122명이 신청을 했어요. 최종적으로 82명만 유학을 왔거든요. 그 이유는 이 학생들이 엄마하고 직접 다닐 학교, 거주할 집을 둘러봤어요. 40명이 포기했습니다. 그 이유는 주거 환경이 너무 열악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도교육청은 지자체와 협력해서 농촌유학 마을을 공모를 했고, 10개 마을이 선정됐습니다. 유학 마을은 지자체 마을 학교가 협력해서 학생들이 유학할 주택을 발굴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또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일부 임대료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주거 환경이 갖춰지게 되면 많은 학생들이 전남으로 주소지를 옮겨서 유학오고, 그래서 학교와 마을이 활력을 되찾을 것이다 기대를 많이 모으고 있습니다.

4. 전남에서는 지난달 전면 등교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습 저하와 격차에 대해 학부모님들의 우려가 많은데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계신가요?

저희 전남은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1,2학년에 기초학령 부진 학생을 지도하는 기초 학력 전담 교사 48명을 배치해서 중점적으로 그거만 지도하고 있고요, 초등학교 1,2학년 학급 당 정원도 30명에서 25명으로 줄여서 부진한 아이들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과 지도를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확보를 했습니다. 지난주에 전국 시도 교육감들이 모여서 학력 부진의 문제, 학습 격차 문제가 심각하다, 심리 정서적인 문제도 심각하다 이 문제를 공유하고 교육력 회복에 관한 선언을 하고 이에 대한 대책과 정책을 강력하게 전국적 차원에서 교육부도 참여해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기초학력부진학생에 아울러서 이 정책까지 포함해서 정말 기초학력을 초등학교 1,2 학년 때부터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5. 끝으로, 시청자 여러분들께 한 마디 해 주신다면?

전남교육에 보여준 관심과 사랑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입니다. 그 한 가운데 우리 교육이 자리 잡고 있고 이 상황 속에서 우리가 미래 인재로 키워내기 위해서 전남 교육이 미래 교육의 모범이 되고,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전남 모든 교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상황, 변이바이러스로 인해서 학부모님들 걱정 많으실 겁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방역하고 안전과 학습에 추호도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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