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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의혹 짙다'..법률대응 착수(R)

김윤 기자 입력 2021-07-09 20:45:21 수정 2021-07-09 20:45:21 조회수 2


◀ANC▶
표절과 왜곡 의혹을 빚고 있는
함평문화원의 함평군 설화집의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표절과 왜곡을 당한 쪽인 한국학 중앙연구원이 관련 법률 검토에 나섰고
경찰도 고발이 들어오면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함평문화원이 지난 2018년 펴낸 함평군 설화집입니다.

이 설화집은
지난 1980년 한국학 중앙연구원의 전신인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의 한국 구비문학대계
함평군 편을 표절*왜곡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학 중앙연구원은 함평군 설화집이
한국 구비문학대계에 수록된 백20여 편의
함평군 설화를 표절*왜곡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중앙연구원은 특히,
함평군 설화집이 구술자와 조사자, 연구자
이름도 바꾼데다, 바뀐 구술자의 사진까지
올렸다며 저자 인격권 침해를 거론하는 등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함평 경찰도
관련 진정이 들어옴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경찰은 다음 주중으로 진정인을 불러
설화집 편찬과정에서 보조금 집행 문제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지만
함평군은 설화집의 표절*왜곡 문제의
조사책임을 관련 부서가 서로 떠넘기면서
조사의지가 있는지 의심받고 있습니다.

표절과 왜곡 의혹을 받고 있는
함평군 설화집에는
도비 5천만 원과 군비 5천만 원 등 1억 원의
보조금이 집행됐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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