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광주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속을 들여다보면
결코 안심할 수 없어서
광주 확산도
시간 문제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7월들어 일주일간 광주에서 발생한
지역감염 확진자는 28명.
하루 평균 4명 수준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면을 살펴보면
광주도 안심할 순 없습니다.
(CG)광주 확진자 28명 가운데 절반인 14명이
타지역 관련이었고,
특히 수도권과 연결된 확진자가 10명이었습니다.
(CG)타지역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14명 중에서도
절반인 7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4명 중 3명은 타지역에서 유입됐거나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진자라는 얘기입니다.
지역감염 확진자 가운데
20-30대의 비율이 46.4%로
절반에 가깝다는 점도 불안 요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름방학과 휴가철에
지역간 이동이 늘어나면
수도권의 확산세가
광주로까지 번지는 건 시간문제일 수 있습니다.
특히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걱정거리입니다.
◀SYN▶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주요 변이 바이러스의 검출률은 30.5%에서 39%로 증가하였고, 특히 수도권에서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의 검출률은 28.5%에서 39.3%로 증가한 상황입니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수도권 방문자와 젊은층에
자진 검사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SYN▶이달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전국적으로 20~30대 사이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20~30대께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예방적 차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강력히 권고드립니다."
또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며
찾아가는 이동검사소를 운영하거나
임시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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