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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되면서 비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전 대책이 미흡해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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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산 중턱에 태양광 발전기 500여개가
들어서 있습니다.
배수로가 갖춰져 있지만
경사로를 따라 흐르는 빗물에
토사가 조금씩 내려가고 있습니다.
S/U 비탈면 아래에는 축사가 있어
사고가 나면 2차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도내 산지 태양광 시설은 3700여 곳.
산사태 위험지역은 238곳에 이릅니다.
산사태 위험 1등급 지역이라도
옹벽 등 방지시설만 설치하면
태양광 시설 허가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YN▶ 전남도청 관계자
"풍력은 (산사태) 1등 급지에 설치하지 않을 것
이란 설치기준이 있고요. 태양광은 그런 법적
기준이 없습니다."
도심 속 급경사지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
c.g 위험도에 따라 안전점검과 보수를
실시한다지만 현장에선 불안감을 씻기에는
미흡합니다.
◀SYN▶ 마을 주민
"옛날에는 바위가 이게 금이 안 벌어졌었어요. 지금은 이제 바위가 점점 금이 벌어지고 있어요. 그래갖고 밀려내려오고 있어요"
최근 안전평가 D등급을 받은
이 도롯가 아래 절벽도 예산를 이유로
방지시설 설치에만 수년이 걸립니다.
◀SYN▶ 목포시 관계자
"안 좋은 데를 찾아서 보강을 해야하는데..국비
가 바로 내려오는 것이 아니니까. 한 3~4
년 정도 걸립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광주*전남에 내일까지
150밀리미터 안팎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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