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섬지역에서도 가스 사용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시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도시가스 대신 배관망을 만들어
LP 가스를 공급받는 건데,
주민들은 반기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점심시간을 앞두고 주방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완도읍의 한 중화요리
식당입니다.

LPG가스를 이용해 요리를 하고 있지만
가스통을 배달하는 불편함은 물론,
가스 비용도 한 달 평균 백여만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이같은 부담이 크게
덜어질 전망입니다.

완도읍에도 LPG배관망 사업이 완공돼
도시가스처럼 LPG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연료 비용은 50%가량 절감됐고 가스가 떨어져
전화를 하는 일도 없어졌습니다.

◀ＩＮＴ▶서일봉*완도읍 음식점 운영*
"그 전에는 많이 쓰면 80-100만 원 정도 나왔는데 지금은 40-50만 원 정도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완도군은 완도읍에 이처럼 LPG가스를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배관망 지원사업을 준공했습니다.

국비 등 모두 4백50억 원을 투입해
LPG 저장시설과 배관망 54킬로미터를 건설해
완도읍 19개 마을 4천여 세대에 LPG를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ＩＮＴ▶신우철 완도군수
"완도읍을 중심으로 해서도 아직까지 혜택을 못받은 지역이 있거든요. 그런 지역을 대상으로 해서 앞으로 확대 실시해 나갈 계획입니다."

LPG가스를 도시가스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배관망 사업이 섬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여줄 전망입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