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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표절의혹 설화집..함평군 감사 착수(R)

김윤 기자 입력 2021-06-29 07:55:33 수정 2021-06-29 07:55:33 조회수 1


◀ANC▶
함평문화원이 펴낸 설화집의 표절과
왜곡 의혹에 대해 함평군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런가운데 일부 구술자들은 자신이
무슨 내용을 구술했는지도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표절과 왜곡 의혹을 빚고 있는 함평군 설화집입니다.

이 설화집은 40여 년 전인
1981년 한국정신문화원이 펴낸 한국 구비문학 대계 함평군 편을 표절, 왜곡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함평군 설화집 구술자들에게
한국 구비문학 대계의 내용을 그대로 읽게 하고
그 내용을 설화집에 싣는 황당한 설화채록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INT▶김창훈 함평문화원장*함평군 설화 발행인*"(잘못 하신 거예요) 예, 잘못이..그렇게 보니까 잘못된 거네요..표절이라고 그것을 봐야될까요. 우리는 활용으로 생각했는데.."

백여 편 이상이
이처럼 활용 차원에서 표절이나 왜곡된 것으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함평군 설화집에 구술자로 쓰여진 일부 인사들은 자신이 무슨 내용을 구술했는지기억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화SYN▶함평군 설화집 구술자
"(어떤 내용을 구술하셨는지 혹시 기억나십니까) 기억 안나는데요. (어디서 구술하셨는지도 잘 모르셔요)예..예"

전라남도와 함평군이
이 설화집 제작에 투입한 세금은 1억 원.

함평군도 진상파악을 위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INT▶오종우 함평군 문화체육관광과장
"사실관계를 지금 파악하고 있고요. 사실관계를 파악을 해서 그 결과가 나오면 결과에 맞춰서 저희들이 보조금 환수라든가 기타 조치해야되지 않을까"

전라남도는 함평군의 감사결과를 지켜본 뒤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지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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