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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여성 예술인에게 '기회'를(R)

김진선 기자 입력 2021-06-28 07:55:13 수정 2021-06-28 07:55:13 조회수 0


◀ANC▶

'개인전'은 문화 예술인들에게
큰 기회이자 작가로 인정받는 등용문인데요.

지역의 숨어있는 여성 예술인들을 발굴해
개인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여신 나르샤' 공모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방안 곳곳이 색색의
공예 작품으로 채워져있습니다.

공방을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공예를 가르쳐 온
정영임 씨의 집이자 작업 공간입니다.

종이접기와 냅킨아트 등 공예도
정통 미술만큼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여성신진작가 공모전에 참여했습니다.

개인전의 기회까진 얻지 못했지만,
공모전에 함께한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말합니다.

◀INT▶ 정영임 작가
*여신나르샤 공모전 참가*
"(온라인 전시)댓글을 보니까 너무 좋은 글을
제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달아주셔서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았더라고요.
그래서 감사하죠."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전남여성문화박물관 공모전 '여신 나르샤'.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있지만,
개인전의 기회를 갖지 못한 지역의
여성신진작가를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겁니다.

요양보호사 등 전문적으로 미술을 배우지 않은
지난해 당선자들도 공모전을 계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등 여성신진작가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습니다.

◀INT▶ 안경주 원장/전남여성가족재단
"개인전을 해야 작가로서 등용이 되는데
신진 작가들을 저희가 발굴해서 이 분들이
정말 전문적인 작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공모전을 시작했습니다."

전남여성문화박물관은
올해 공모전에 참여한 작가 7명의 작품을
다음달 6일까지 전시하고, 당선된 4명의
개인전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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