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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여야의 호남 구애 경쟁 '후끈'

입력 2021-06-21 07:55:13 수정 2021-06-21 07:55:13 조회수 1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여야의 호남 구애 경쟁이

달아오르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국민의힘이 공격적인데요.



위기감을 느낀 민주당은

오늘(21)부터 광주 전남부터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당 대표가 되자마자 광주를 찾았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나흘만에 이번엔 전북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호남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이 대표는 반복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SYN▶이준석 대표

"호남에 대한 저희 노력은 결코 우리의 잘못된 과오에 대한 반성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 우리당의 호남지역에 대한 메시지는 일자리와 산업, 인프라 확충에 대한 구체적인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광주 전남에서도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시민이 늘어나는 등

호남 민심도 반응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평가절하하면서도

민심이반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내심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이른바 '호남동행'이 계속되면서

정당 지지도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CG)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1년 전 미래통합당의 호남 지지율은

3%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8%로 올랐습니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73%에서 55%로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송영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가장 먼저 광주 전남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여야의 구애 경쟁이

호남의 현안 문제 해결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을 보입니다.



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 초안에서 빠졌던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에도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INT▶조오섭 의원

"청와대에서도 많은 신경들을 쓰고 있어서 기재부와 국토부 등이 함께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호남의 마음을 열 수 있을지

민주당은 심장부를 지킬 수 있을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민심잡기 경쟁은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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