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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반갑습니다"..1년 5개월 만에 전면 등교(R)

김진선 기자 입력 2021-06-08 07:55:36 수정 2021-06-08 07:55:36 조회수 1

◀ANC▶

전남 지역 각급 학교 학생들이 정상등교했습니다.

코로나19로
휴교와 원격 수업, 부분 등교 등을
반복한지 1년 5개월 만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END▶
◀VCR▶

마스크를 쓴 어린이들이
두 줄로 서서 학교로 들어섭니다.

3분의 2등교로 학년마다 원격수업과 등교를
번갈아 해온 이 학교는 오랜만에
천 4백여 명의 전교생을 맞이했습니다.

온라인 수업 탓에 교과서를 모두 집으로
가지고 다녀야 했던 학생들의 가방도,
발걸음도 부쩍 가볍습니다.

◀INT▶ 조하은/임서희
"친구들을 다같이 만날 수 있어서 좋고
다 만날 수 있으니까 그냥 기분이 좋아요."

하루 3차례 이상 발열체크와 수시 소독 등
방역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학년별 등교시간을 10분 간격으로 조정하고,
쉬는시간과 급식시간도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차이를 뒀습니다.

◀INT▶ 신대정/오룡초 교장
"학생들의 전체적인 생활지도라든지
학교 성적 문제라든지 특히 학업문제에 대해서
많이 해소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현재까지 전남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학교는 모두 77곳.

교직원과 학생 등 139명이 확진됐지만,
교내감염은 3건으로 비교적 적었다며
전남도교육청은 전면등교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학습 결손과 정서 문제 등을 해결하겠다며
서두른 전면 등교 방침에 학부모들도
대부분 손을 들어줬습니다.

◀INT▶ 유주은/학부모
"조금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긴 한데 코로나19가
오래갈 건데 계속 전면등교 안 하고 하는 것도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저희는 동의를 했거든
요."

전교조 전남지부는 전면 등교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거리두기가 가능한 학급당 학생수 20명과 급식실 환경 개선 등 실효성있는
방역대책이 필요하다고 우려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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